보험설계사가 '전문가'로 위장한 투자 전문 방송, 헉 ...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금감원에서 불완전판매 조사를 최근에 했는데 17건 중 15건이 적발됐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이제는 전문가로 위장해 방송까지 하다니요.. 황금나침반, 머니톡, 마스터플랜100세, 라치라이프, 행복설계 알짜배기, 우리집 머니스토리, 보험직썰 돈직구, 유불리상담소, 박미선과 돈워리돈해피, 보험의 재발견이 개인정보 DB를 판매했네요

 

방통위는 TV 지상파, 케이블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한다. 라디오를 대상으로 적발한 내역은 없다. 사실 라이오에서 더 활발하게 방송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186 

보험설계사가 ‘전문가’로 위장해 방송 대본까지 썼다 - 미디어오늘

 

케이블 채널 돌리다보면 보험 리모델링 방송 정말 많이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지인도 케이블 방송에 고객 DB를얻기 위해 출연한다고 하는데 전문가인 것처럼 보입니다만 채널 출연하기 위해 협찬금을 주고 출연하는 것입니다. 일반 예능처럼 출연료 받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이들이 출연하면서 고객의 문의를 받는데요. 방송사는 이걸 협약된 보험 대리점에 파는 겁니다. 설계사 시장에서는 이걸 리모델 보험DB라고 하고요.

 

흔히 하는 멘트가 있죠.. "생활 속 새는 돈, 재무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무리하게 보험을 가입했다" "리모델이 필요하고 ..."  ㅎㅎ

 

보험 시장이 제로섬 게임이 된지 오래라 남의 것을 해지 시켜야 신규 계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 그리고 이런 시장이 아직 효과가 있기에 방송사에서도 보험 대리점과 계약을 하는 거겠죠??

 

이 기사는 '기만적 보험방송'이라고 표현했는데 딱 맞는 표현이네요.  제재가 들어오면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다른 이름으로 개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없애고 개편하고 ... 가만보니 이런 채널들이 사라지고 비슷한 형태의 방송이 많이 나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입수하고 이걸 보험DB로 쓰기 위해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행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가입한 보험은 나중에 또 해지하게 돼 있습니다. 왜냐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