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은 기업가치 1/4 토막이 난 상황에서 투자금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 브릿지론에 대한 상환 대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거면 초록마을은 왜 인수한 걸까? 다른 야심 찬 계획이 있는 걸까? 체감상 올해 정육각 매출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정육각 미래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은 정육각 많이 이용하시나요? 아마 초반에 초신선을 키워드로 마케팅에 성공하면서 스타트업의 성공 아이콘처럼 대두 되었습니다. 이 기세로 초록마을을 인수했는데 아마도 정육각의 성장 한계점을 초록마을로 보완하려 한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그랬지만,, 주변에 물어보면 정육각은 초반에 좀 시켜봤지 지금은 늘 시키는 분들만 몇 분 계시는 것 같네요. 물건도 그렇게 남다르다 하는 점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삼겹살은 비슷한 가격에 동네 정육점 가도 품질은 좋으니까요.
초신선이라는 말이 처음에는 정말 초신선했는데 ... 오늘회, 육민심서 등 수많은 기업이 초신선을 기본을 깔고 있잖아요... 그리고 기업에 대한 의문점을 갖는 의견도 많아지는 것 같네요.
많은 영상 중 이 영상이 정육각의 초신선에 대한 걸 잘 설명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기도 초신선, 저기도 초신선 위협받는 정육각.
홈페이지 보면 다양하게 판매 품목을 넓히려 하는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되세요??
가입할 때 삽겹살 준다고 해서 몇 번 시켜먹은 게 전부긴 하나 좀 더 시켜줄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포스팅은 아래 기사를 보고 제가 경험한 정육각을 이야기 드려볼건데요. 시장조사는 현장이 답이죠? ^^ ㅎㅎ
▼관련 기사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급한 불 끄는 정육각, 기업가치 700억으로 '4분의 1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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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육각은 초록마을 인수 자금 900억을 마련하기 위해 영끌한 건데요. 일단 단기로 빌린 신한캐피탈 자금을 올해 2022년 10월 갚았어야 했어요. 하지만 못 갚았습니다. 이유는... 영끌한거니까? ^^;;
이게 지금 밀려있습니다. 내년 4월까지.
그리고 내년 상반기(정확한 날은 확인이 안됐습니다. 아시는 분은 코멘트 좀...^^) 브리지론을 상환해야 하는데 이 자금을 어디서 마련해야 할까요?
그래서 이번에 투자금을 받기 위해 기존 주주들 배당금을 조정하기로 합의하고(리픽싱), 낮은 밸류로 투자금을 조달해야 모일 것이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낮게 측정한 것입니다.
아마 이번에 투자금 유치가 성공적으로 되어야 살아남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잠시..
오늘회 기억 나시나요??
오늘회는 사실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았어요. 왜냐.. 이렇게 해서 남을까? 생각 됐거든요. 핫한 키워드로 배달 알바 또는 단기 알바로 오늘회는 경쟁률이 치열했습니다.
오늘회는 배달직원을 긱경제로 모집했거든요. 그때그때 필요한 인원을 단기로 쓰는 겁니다. 정직원 개념이 아니죠.(정육각도 같은 형태) 배달 하나당 책정한 금액이 보통 3천 원~ 많게는 8천 원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거리 할증을 적용해줬거든요. 예를 들어 2~3km 정도 이동하는 거리라면 하나당 3천 원을 줬어요. 그런데 5km~10km 이렇게 늘어나면 이동거리에 따라 배달료를 더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25,000원은 보증했었어요. 3개만 배달하고도 아르바이트비가 쏠쏠했죠..
이러니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요. 시간당 2만원~2만5천 원이 가능한 알바였답니다. wow..~
오늘회에서 주문을 넣어보니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였어요. 회같은 경우는 1인 분 먹기 딱 좋은 가격과 양이었으니까요. 인기가 많았던 걸로 압니다. 저도 몇 번 시켜먹었거든요. 그런데 저 가격에 배달료를 이만큼 지불하면 남는게 없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리탕을 시켜먹은 적이 있었는데...(매일 품절각이어서... 호기심에 ㅎㅎ),,, 곧 망하겠는데??? 라는 필이....
오늘회는 지금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사업을 축소하고 빠른 결정을 내린 건 초기 투자자금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어요. 170억 유치한 오늘회 ...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까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잘 됐음 해요.
다시 돌아와서,,
정육각도 오늘회처럼 같은 배달 정책을 사용하는데요.
정육각은 이번에 투자금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매출이 올라야 할 텐데 2022년 재무제표는 예상컨대 성적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네요.
2020년에 162억 원
2021년에 401억 원
2022년 ??? ... (많이 저조할 것 같음..)
부채도 많이 늘었어요.
2020년에는 34억 원
2021년에는 366억 원
상환하고 나면 재무제표는 좀 나아지겠죠? 현재 정육각은 Series D까지 모집했으며 총 투자 유치금액은 1167억 입니다.
투자자 현황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프리미어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총 13개사 입니다.
축산물 이커머스로 개성있는 마케팅과 독자적인 시장을 갖기 위해서 다시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초록마을을 인수한 건 어떤 피봇팅을 위한 결정이었는지 안갯속입니다.
어쨋든 .. 2022년 재무제표가 오픈되는 내년 3월 이후면 정육각의 방향도 거의 정해지지 않을가 합니다. 상환일정도 그 쯤 몰려 있으니...
오늘은 정육각에 대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다음에 변경된 내용이 있으면 포스팅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육각 재무제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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